김종민은 라면도 안 먹었는데…강다니엘, 기껏 협찬했더니 '실언' [종합]

조혜진 기자 2022. 11. 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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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실언'으로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스맨파'를 열고 닫았다.

강다니엘은 지난 8일 생방송 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클로징 멘트를 하던 중 광고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더욱이 강다니엘의 말실수 불과 이틀 전인 6일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광고 모델로서 신중한 태도를 보인 김종민과 대조되면 그의 무지하고 무례했던 태도에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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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실언'으로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스맨파'를 열고 닫았다. 또한 최근 김종민이 광고 모델로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것과 비교되면서 비난 여론이 식지 않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 8일 생방송 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클로징 멘트를 하던 중 광고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저 감사 인사인줄 알았더니 강다니엘은 "T사 탄산수 맛있다. 장난이다"라며 "반은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저의를 알 수 없는 황당한 발언도 발언이지만, 그가 인사하겠다던 '스맨파'의 협찬사는 T가 아닌 S 브랜드 탄산수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더욱 어리둥절한 상태가 됐다.

이후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브랜드를 잘못 말하는 실수였다"며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 파이널 현장이라서 순간적으로 혼동이 왔던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 광고주께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사과에도 이번 발언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출연자인 강다니엘이 혼동한 탄산수 브랜드는 방송하는 수개월 내내 PPL로 등장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도 인지하고 있을 터였다. 또한 가장 중요한 파이널 경연에서 우승 팀 발표 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끌어야할 진행자가 실언을 했다는 점도 실망을 안긴다.

더욱이 강다니엘의 말실수 불과 이틀 전인 6일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광고 모델로서 신중한 태도를 보인 김종민과 대조되면 그의 무지하고 무례했던 태도에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서 김종민은 자신이 광고하는 라면이 아니라는 이유로 식사를 포기하고 물만 들이키는 모습을 보인 바. 반면 강다니엘이 남긴 '인사'에서는 협찬사에 대한 감사와 예의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보는 이들을 탄식케 할 뿐이었다.

강다니엘의 실언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팬덤 소통용 유료 메신저인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에서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맨파'를 비교하면서 가벼운 발언들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두 시리즈의 진행을 모두 맡았던 강다니엘은 "다 아는 형의 친한 동생 댄서들"이라며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해요. 행복해. 기 안 빨려서. 원래 되게 무서웠는데 진짜"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일부 팬들이 해당 발언을 지적하자 그는 "무섭다고 하는게 왜요. 여러분이 남자 60명 앞에서 시낭송해봐요. 무섭잖아. 나 큐카드 벌벌 떨리고 그랬는데 첨에. 화장도 아이라인 뽝 하신 누님들이신데"라고 반박했다.

팬들과 실랑이를 하던 강다니엘은 결국 해당 팬들을 차단하기도. 일이 커지고 나서야 그는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고 밝혔다. 결국 '스맨파' 첫 방송도 전에 말실수로 고개를 숙였던 MC는 마지막 방송날에도 말실수로 사과를 하게 됐다.

브랜드를 혼동했어도 문제, 안 했어도 문제였을 강다니엘의 발언은 자신이 MC를 맡았던 프로그램의 피날레에 얼음 동동 띄운 탄산수를 끼얹은 셈이 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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