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유증 일반공모청약 21대1…217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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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유상증자 일반 공모청약에서 21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217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10일 제주항공은 이달 8~9일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1.04대1의 최종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대주주인 AK홀딩스가 당초 배정 물량보다 20% 초과한 물량을 책임지며 제주항공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미래 성장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점이 이번 유상증자 일반 공모청약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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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제주항공이 유상증자 일반 공모청약에서 21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217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10일 제주항공은 이달 8~9일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1.04대1의 최종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행가는 주당 7980원이다.
제주항공은 대주주인 AK홀딩스가 당초 배정 물량보다 20% 초과한 물량을 책임지며 제주항공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미래 성장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점이 이번 유상증자 일반 공모청약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LCC 1위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투자 목적”이라며 “새로 도입될 B737-8 항공기는 기존 B737-800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 절감 효과가 있고, 중앙아시아·인도네시아 등으로 신규노선을 확장할 수 있어 새로운 기회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기단 현대화를 위해 미국 보잉과 B737-8 40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LCC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항공기 전용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조종사들의 신규 기재 사전 적응훈련과 안전운항 체계 고도화에 활용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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