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법인 ‘넥스트레이드’ 설립...초대 대표에 김학수 전 금결원장

백서원 2022. 11. 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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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10일 대체거래소(ATS) 준비법인으로 '넥스트레이드'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는 발기인(8사)·증권사(19사)·증권유관기관(3사)·IT기업 등(4사) 출자기관 34사가 모두 참석해 창립사항 보고와 정관 승인, 이사 및 초대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비상임이사로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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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인가 신청 신속 추진...안정성 높은 시스템 구축"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대체거래소(ATS) 준비법인으로 ‘넥스트레이드’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왼쪽부터) 한정호 KB증권 상무,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안희준 성균관대 교수,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금투협

금융투자협회는 10일 대체거래소(ATS) 준비법인으로 ‘넥스트레이드’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는 발기인(8사)·증권사(19사)·증권유관기관(3사)·IT기업 등(4사) 출자기관 34사가 모두 참석해 창립사항 보고와 정관 승인, 이사 및 초대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발기인은 금융투자협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8개사다.


증권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부국증권, BNK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DB투자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19개사다.


유관기관으로는 코스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3개사가 참여했고 IT기업 등은 네이버파이낸셜, BC카드, 카카오페이, 티맥스소프트 등 4개사다.


넥스트레이드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1965년생인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은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을 거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서비스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낸 인물이다.


사외이사로는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안희준 성균관대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장을 선임했다. 비상임이사로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김학수 초대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가 ATS로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유관기관, 증권사 등 시장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가 후 넥스트레이드가 국내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예비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대체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본인가를 득한 후 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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