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썼고 디지털 배우가 출연하는 공포물 온다 … 동서대, ‘AI 시나리오’ 호러드라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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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AI 분야 기업과 머리를 맞대 이런 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인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인공지능 시나리오에 가상 디지털 배우를 활용한 드라마를 상영한다고 10일 알렸다.
이번 행사는 그래픽 AI 전문기업인 ㈜펄스나인과 함께 19명의 교육생이 약 6개월 교육 동안 인공지능을 이용해 4명의 가상 배우를 제작하고 인공지능 시나리오 기반으로 드라마를 만들어 상영회를 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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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뭐? 시나리오는 인공지능이 썼고 출연자는 디지털 배우들이라고!
대학생들이 AI 분야 기업과 머리를 맞대 이런 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인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인공지능 시나리오에 가상 디지털 배우를 활용한 드라마를 상영한다고 10일 알렸다. 상영회는 11일 오전 11시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2층 소향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인공지능 시나리오 기반 드라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 영상 축사,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영상 축사로 시작된다. 동서대 총장의 영상 축사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총장과 똑같은 모습을 한 가상의 디지털 휴먼이 맡는다.
드라마 제목은 ‘미스터리 A양’. 4편의 드라마로 15분 분량으로 구성돼 있고 인공지능 기반 시나리오 호러 드라마이다.
이번 행사는 그래픽 AI 전문기업인 ㈜펄스나인과 함께 19명의 교육생이 약 6개월 교육 동안 인공지능을 이용해 4명의 가상 배우를 제작하고 인공지능 시나리오 기반으로 드라마를 만들어 상영회를 여는 것.
동서대는 교육생이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펄스나인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배우처럼 가상의 인물을 디자인하고 교육생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더 실사 같은 배우를 3D CG로 구현했다. 또 드라마 시나리오도 인공지능으로 완성시켰다.
이 행사는 동서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작자 인재양성사업 재선정으로 이뤄졌다.
올해 동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지원사업단이 지원해 AI+콘텐츠 융합교육에 집중한 결실을 수확한 셈이다.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콘텐츠가 탄생한 것이다.
김기홍 동서대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양성 사업단장은 “인공지능과 콘텐츠 여러 분야의 융합 결과물인 가상 디지털 배우를 활용해 전문기업들과 계속 협력해 새로운 콘텐츠로 쇼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더 많은 학생과 기업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콘텐츠 산업군에 새로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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