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3분기 매출 643억원…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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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836억원, 영업이익 351억원, 당기순이익 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4.8%, 67.9%, 73.3% 증가했다.
특히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5% 성장한 305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7.5%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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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루트로닉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5억원,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67.5%, 62%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836억원, 영업이익 351억원, 당기순이익 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4.8%, 67.9%, 73.3%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인 1736억원을 이미 넘겼다.
해외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5% 성장한 305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7.5%를 소화했다. 유럽 및 중동 지역의 성장세도 이어져 3분기 전체 해외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4.1%로 집계됐다.
루트로닉이 현재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클라리티II, 울트라, 할리우드 스펙트라, 루트로닉 지니어스, 피코플러스 등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레이저 의료기기 더마브이도 매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고가, 고마진의 제품군을 편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진행 중이고, 여기에 환율 효과가 반영돼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며 "미국 매출 비중과 판가 상승, 달러 강세 등으로 평균판매단가(ASP)도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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