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정부 10분의1 지나 앞으로 겪을 일 아득해..이태원 특검도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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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정조사 청문회는 물론 필요하다면 특검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범 6개월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했더니 윤석열 정부의 1/10만 지났다는 것이 앞으로 국민과 우리가 앞으로 겪을 일을 생각하니 아득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잡고 국회에서부터 국민의 편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주셔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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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정조사 청문회는 물론 필요하다면 특검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범 6개월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했더니 윤석열 정부의 1/10만 지났다는 것이 앞으로 국민과 우리가 앞으로 겪을 일을 생각하니 아득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잡고 국회에서부터 국민의 편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주셔야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극적인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에게 책임있다는 것은 모두에게 책임을 지우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이고 시간을 끌면서 나중에 수사 결과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은 검찰 수사, 경찰 수사, 1, 2, 3심까지 몇 년 걸리겠다는 것 아니겠냐"며 "이것을 어떻게 국민이 납득하겠냐"고 했다.
박 원내대표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명확히 규명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며 "정부 여당은 이태원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만 이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국정조사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명령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어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음에도 정부 여당의 반대 의사는 분명하다. 책임지려는 생각도 점차 옅어진다"며 "분명한 책임을 가리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위한 우리 민주당의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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