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김용·정진상 수사 '김만배 입'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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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이 두 분보다 김만배 씨가 과연 입을 여느냐, 열면 어떤 식으로 여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소장에 '김씨가 대장동 지분 가운데 절반은 김용, 정진상, 유동규 세 사람 몫이라며 이들에게 428억원을 지급하기로 보장했다'는 내용이 적시된 것에 대해서는 "법률 문서가 다른 거하고 다른 게 과연 그러면 이게 증거로 백업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서 공소 유지가 되느냐 안 되느냐로 귀결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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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이 두 분보다 김만배 씨가 과연 입을 여느냐, 열면 어떤 식으로 여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입을 다물었던 김씨가 최근 들어서 좀 적극적으로 진술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22일날 구속 기간이 만기가 된다, 그것과 결부시켜서 그런 기사가 보이는 것 같다"면서 "그 윗단, 키맨이 아닐까 싶은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소장에 '김씨가 대장동 지분 가운데 절반은 김용, 정진상, 유동규 세 사람 몫이라며 이들에게 428억원을 지급하기로 보장했다'는 내용이 적시된 것에 대해서는 "법률 문서가 다른 거하고 다른 게 과연 그러면 이게 증거로 백업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서 공소 유지가 되느냐 안 되느냐로 귀결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28억인가, 이게 전액이 건너갔으면 어떻게든 그 돈이라는 건 흔적이 남고 구린내가 남기 때문에 물증이 명확하게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 8억을 제외한 나머지는 약속만 하고 건너가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줄게라고 뭘 각서를 쓰거나 약정서를 쓰거나 한 문서가 있다면 또 이게 물증이 된다"고 부연했다.
조 의원은 '428억원이 건너가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줄게, 말게 이것만 있었던 것으로도 유죄가 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약속만으로도 처벌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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