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도시 국가인증 획득
인천광역시가 광역도시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는 확산성과가 높은 교통분야 서비스를 대상으로 인증심사가 실시됐다.
스마트도시 성과를 ①혁신성 ②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③서비스 및 기술 측면의 56개 정량지표와 5단계 정성지표를 측정해 평가했으며, 인증을 신청한 24곳의 지자체 중 인천시를 비롯한 4곳의 대도시와 5곳의 중소도시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스마트 시티 통합운영센터’ 등 우수한 기반시설을 갖췄다는 점과 방재‧환경‧방범 등 다양한 공공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도시(인구 50만 이상)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내 대중교통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성해 지능형 합승택시, 수요응답형 버스 등의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하고 확산한 성과가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인천시는 올해 초부터 스마트도시 국가인증 준비를 위해 2021년 도시 인증을 받은 타 지자체 사례 분석을 시작으로 인천시 스마트도시계획 (2020~2024년 중장기계획)에 따른 스마트도시 수준에 대한 자체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국가지원, 성과평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의 객관적 지표 및 수준진단 필요성 증대에 따라 스마트시티 통합 운영센터, 디지털 트윈, XR메타버스 사업 등을 포함한 22개 우수 서비스와 스마트기술 및 인프라 현황 관련 평가자료를 16개 기관 33개 부서와 함께 준비해 왔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스마트도시 인증을 통해 “인천의 스마트도시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간 쌓아온 스마트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하고 원도심 중심의 스마트사업 활성화를 통해 스마트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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