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연임 무게…통합 리더십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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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금융권 최고경영자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성대규 신한라이프생명 사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기 중 가장 큰 미션이었던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을 성공시키고 헬스케어·마이데이터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진출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성 사장을 영입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높은 연임 가능성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임기 중 최대 과제였던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화학적 통합을 이루는데 성공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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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등 미래먹거리 발굴 성과
연말을 맞아 금융권 최고경영자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성대규 신한라이프생명 사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기 중 가장 큰 미션이었던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을 성공시키고 헬스케어·마이데이터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진출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성 사장을 영입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높은 연임 가능성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 사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종료된다. 신한금융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로 이미 지난해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는 점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신한라이프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소폭 악화됐다. 누적 순이익이 3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줄었다. 증시부진으로 인한 유가증권 처분이익 감소와 인력통합비용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는 성 사장의 연임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기 중 최대 과제였던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화학적 통합을 이루는데 성공하면서다.
성 사장은 지난해 두 회사를 통합하면서 잡음을 줄이기 위해 연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합동 이벤트를 진행하며 내부 결속에 신경을 기울였다. 실무적 난관으로 꼽히던 전산 시스템 통합도 완료했다. 예민한 인사와 조직개편에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8월 인사제도를 정비하며 물리적 화합도 마무리했다.
헬스케어와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 발판을 마련한 점도 관전포인트다.
올해 신한라이프는 생보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인 신한큐브온을 출범시켰다. 신한큐브온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건강증진 콘텐츠를 제공한다. 향후 이용자의 운동 데이터를 통해 보험상품과 연계하는 등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수익원으로의 가치가 있다.
지난 9일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도 획득했다. 마이데이터란 분산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말한다.
이를 통해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금융데이터를 생애주기에 접목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통합자산조회서비스는 물론 가입보험 보장분석을 토대로 생애주기별 필요보장 금액을 제시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 회장의 높은 연임 가능성도 성 사장이 앞으로도 본인의 자리를 지키게 될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금융권에서는 조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벗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와 더불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포트폴리오 구축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큰 무리가 없다면 연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회장 지휘 아래 앞서 성 사장은 전례 없던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 사장은 아무래도 조 회장이 영입해온 인사다 보니 함께 묶여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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