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받았어요” … 의령 이호섭 가요제 ‘공미란’ 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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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개최한 '제6회 이호섭가요제'에서 서울에서 참가한 공미란 씨가 대상을 받았다.
군은 10일 유지나의 '미운사내'를 부른 공 씨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특전으로 신곡 2곡 제공과 음반 제작 지원 혜택을 부여했다.
대상을 받은 공 씨는 3년 전 5회 가요제에 수상에 실패했지만, 이번 재도전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또한 대상 특전으로 신곡 2곡의 음반 발매와 뮤직비디오 제작 등이 지원돼 정식 가수로 데뷔할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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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경남 의령군이 개최한 ‘제6회 이호섭가요제’에서 서울에서 참가한 공미란 씨가 대상을 받았다.
군은 10일 유지나의 ‘미운사내’를 부른 공 씨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특전으로 신곡 2곡 제공과 음반 제작 지원 혜택을 부여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이호섭 가요제는 의령부자축제인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인 지난달 29일 의령 서동생활 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맞물러 이날 가요제는 8000여명의 구름 떼 관중이 몰렸다.
아나운서 김선근과 가수 송나래의 진행으로 120여명의 예선참가자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명 참가자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이호섭 가요제 출신으로 이미 스타반열에 오른 배아현(1회)과 정서율(5회)도 이날 가요제에 참석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대상을 받은 공 씨는 3년 전 5회 가요제에 수상에 실패했지만, 이번 재도전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공 씨는 “아버지가 직접 선곡해 주신 ‘미운사내’를 연습하고 부른 것이 이번 수상의 비결이다”면서 “리치리치페스티벌 주제처럼 간절히 빌어보니 하나의 소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공 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은 물론 가창학회에서 주어지는 노래강사자격증을 받게 된다. 또한 대상 특전으로 신곡 2곡의 음반 발매와 뮤직비디오 제작 등이 지원돼 정식 가수로 데뷔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호섭 작곡가는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이호섭가요제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참여자들 내공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의령을 대표하고 자랑할 수 있는 가요제로 만들기 위해 더욱 성심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assa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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