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올해 유공자 160명 선정

세종=김혜원 2022. 11. 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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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표어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11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해 농촌 계몽 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했으며 1996년 정부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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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표어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11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해 농촌 계몽 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했으며 1996년 정부기념일로 지정됐다.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기념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최춘식 농해수위 위원, 농업 단체장, 농업인, 소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농정 발전에 공로가 있는 농업인과 가족, 농식품 관련 종사자 등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선정된 유공자 160명을 대표해 20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농업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해평농장’ 양승호 대표다. 양 대표는 38년 동안 서양란(蘭) 종류 중 하나인 심비디움 국내 우수 품종 23개를 발굴하고 재배 기술을 개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을 확대했다. 그 결과 로열티 약 20억원을 절감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화훼산업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김종우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 제주지회장(은탑), 안경구 조은종묘 대표(동탑), 고화순 하늘농가 대표(철탑), 안두현 영실영농조합법인 대표(철탑), 김태환 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철탑), 김시복 한미종묘 대표(석탑), 이순선 전 한국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장(석탑)이 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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