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도 따라 모양 달라지네…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주화 가격은
장구슬 2022. 11. 10. 12:35
한국은행이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주화(은화) 2종을 발행한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 은화 5만원화 2종을 화종별로 7000장씩 총 1만4000장 발행할 예정이다.
은화 앞면에는 이륙하는 누리호(KSLV-Ⅱ)와 발사대를 묘사한 그림이, 뒷면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 보이게 하는 잠상기법이 적용된 태극문양과 '누리' 문구를 삽입했다.
은화Ⅱ에는 앞면에 궤도 진입 중인 누리호의 3단 엔진과 달 표면을 묘사했고, 우리나라 천문학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천상열차분야지도의 별자리 일부를 표현했다.
판매 가격은 단품은 6만2000원, 2종 세트는 13만원이다. 액면가에 케이스 등 부대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 1인당 단품은 화종별 최대 3장, 2종 세트는 1인당 최대 3세트 구입 가능하다.
우리은행, 농협은행, 한국조폐공사 창구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12월9일까지 구매 예약을 받고 세트별 예약 접수량이 국내분(90%)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내년 1월18일부터 교부할 방침이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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