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리고·감싸고·기다려요' 지진 대응훈련하는 어린이 [쿠키포토]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열린 '2022 쉐이크아웃(ShakeOut) 코리아' 지진대응훈련에서 유치원 원생들이 지진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017년 11월 15일 포항시에 지진이 발생한 이후 국민의 지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11월에 지진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 유치원 원생들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바닥에 '주저앉고(Drop)', 책상이나 탁자 아래로 몸을 피하고(Cover)', 60초동안 '버티는(Hold On)' 과정을 반복해 몸에 익혔다. 또한 원생에게 호루라기, 은박담요, 우의, 야광봉, 알콜스왑 등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15개여 품목으로 구성된 '재난 안전 꾸러미'를 스스로 꾸리고 이를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도 이루어졌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