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영업 적자 수소충전소 93곳에 연료비 지원

장정욱 2022. 11.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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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영업 적자를 본 수소충전소 93곳에 대해 연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0일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 초기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충전소 구축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에 적자를 본 수소충전소 93곳에 연료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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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당 평균 3013만원 지원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영업 적자를 본 수소충전소 93곳에 대해 연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0일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 초기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충전소 구축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에 적자를 본 수소충전소 93곳에 연료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지원을 위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수소충전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100곳의 수소충전소가 지원금을 신청했고, 환경부는 이 가운데 93곳에 대해 최종 지원을 결정했다.


환경부는 “전문 회계사를 통해 100곳의 수소충전소 사업자가 제출한 수입·지출 관련 증빙 자료를 검증한 뒤, 최종 지원대상 93곳과 지원금액 1곳당 평균 3013만원(총 28억원)을 확정, 11일에 사업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소충전소 연료구입비 지원사업은 초기 수소차 시장에서 필수적인 수소충전소 확충에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할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수소연료구입비 지원이 수소충전소 사업 활성화를 견인하기를 기대한다”며 “환경부는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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