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BTS 없는 2023년…하이브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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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맏형 진의 입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소속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개인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활동과 신인그룹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는 11일 온라인에 공개된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에서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개별활동에 집중한다. 진에 이어 조만간 RM이 솔로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외 멤버마다 다채로운 개별활동이 예정돼 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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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맏형 진의 입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소속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개인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활동과 신인그룹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는 11일 온라인에 공개된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에서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개별활동에 집중한다. 진에 이어 조만간 RM이 솔로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외 멤버마다 다채로운 개별활동이 예정돼 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RM은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이 마련한 가수 퍼렐 윌리엄스와의 대담에서 “솔로 음반 작업을 90%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솔로 음반 말고도 다음 달 2일 방송을 시작하는 tvN 새 교양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 MC로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중소기획사였던 빅히트뮤직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올해 하이브 전체 매출 가운데 방탄소년단 매출 비중이 60~65%를 차지할 만큼 회사 기여도가 높다. 하이브는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다른 멤버들의 입영 계획이 알려지지 않은 만큼 자세한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
하이브는 기성 가수들의 컴백과 공연 활동을 지원하고, 신인 그룹을 개발해 방탄소년단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시작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제작한 그룹 앤팀(&TEAM)이 끊는다. 앤팀은 오디션 프로그램 ‘앤 오디션 – 더 하울링-’을 통해 결성된 팀으로, 케이·후마·니콜라스·의주·유마·조·하루아·타키·마키 9명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7일 데뷔음반을 낸다.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유명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년 1월 새 미니음반을 발매한다. 이들은 지난 5월 낸 미니 4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에 14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팬덤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데뷔해 ‘어텐션’ ‘하입보이’를 히트시킨 뉴진스도 내년 1월 새 싱글을 선보인다. 어도어 레이블에 따르면 뉴진스는 다음 달 19일 선공개곡을 발표한 뒤 내년 1월2일 새 싱글 ‘OMG’를 내놓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겸 총괄 프로듀서는 “뉴진스의 겨울을 보여주는 음반”이라고 귀띔했다.
일본 돔 투어를 앞둔 세븐틴과 Mnet ‘아이돌학교’ 출신 프로미스나인은 내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새 음반을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해체한 뉴이스트는 홀로서기에 속도를 낸다. 멤버 백호가 지난달 솔로 음반을 낸 데 이어 배우로 활동 중인 민현이 솔로 음반을 선보일 계획이다. 르세라핌은 아시아와 북미를 아우르는 월드투어를 떠난다.
하이브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은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새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앞서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엔하이픈은 내년 초 월드투어를 마친 뒤 새 음반을 들고 돌아올 예정이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공진화’(共進化)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내세웠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이브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팬들을 위해 최상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라운드 룰(전체 구성원이 합의한 규칙)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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