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내구연한 지난 임대 농기계, 지역 농가에 저렴하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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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가 필요한 지역 농업인들에게 강원 화천군이 매각하는 노후 농기계 매물이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화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센터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 불용 농기계공유재산 매각 현장입찰을 실시했다.
화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부 매각 농기계는 입찰 시작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낙찰되는 등 인기가 높다"며 "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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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4,473만원 콤바인, 85만원에 낙찰 완료
농업인은 가성비 만족, 화천군도 정비 부담 경감
화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센터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 불용 농기계공유재산 매각 현장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내구연한이 지났지만, 수리를 통해 정상작동할 수 있는 농기계들이 매각 대상으로 올라왔다. 이날 낙찰된 농기계는 모두 17대로, 이중 12대가 새 주인을 만났다.
고가의 농기계 구입을 고민 중인 농가 입장에서 불용 농기계 매각 입찰은 필요한 장비를 저렴하게 구매해 수리 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실제 2012년식 콤바인은 당시 신품 가격이 4400여 만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이지만, 이날 입찰에서 불과 85만원에 매각됐다.
신품가 3400여만원의 2012년식 트랙터는 468만5000원에, 신품가 500여만원의 2014년식 사료작물 예취기는 11만원에 낙찰됐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시행된 불용 농기계 공유재산 매각은 공고일 이전에 화천에 주민등록을 하고, 농지대장이 있는 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상의 경영주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은 저렴하게 농기계를 구할 수 있어서 좋고, 화천군은 정비 부담이 있는 노후 농기계를 매각하고 신제품을 구매해 농업인들에게 다시 임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부 매각 농기계는 입찰 시작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낙찰되는 등 인기가 높다"며 "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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