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축산악취’ 미생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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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이 축산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악취 저감 미생물을 실증 연구한 결과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체 개발한 축사 내‧외부 살포용 냄새저감 미생물인 고초균, 광합성균, 슈도모나스 등을 양돈‧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연구한 결과 암모니아 30~55%, 황화수소 40% 감소, 오리 퇴비 깔짚 부숙도 4% 증가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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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 축산 환경개선용 미생물 자체 개발 및 보급, 개발 미생물과 환경공학 기술을 접목한 냄새 저감 모델 구축 연구를 추진했다.
자체 개발한 미생물인 고초균 등을 보급한 결과 축산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대폭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개발한 축사 내‧외부 살포용 냄새저감 미생물인 고초균, 광합성균, 슈도모나스 등을 양돈‧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연구한 결과 암모니아 30~55%, 황화수소 40% 감소, 오리 퇴비 깔짚 부숙도 4% 증가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또 사료첨가용 냄새저감 미생물인 고초균과 유산균을 실증연구한 결과 돈사 내부 암모니아가 64%, 황화수소가 92% 감소하고 장내 유익균이 1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환경공학 기술과 자체개발 미생물을 접목한 양돈농가 맞춤형 복합기술 투입 환경개선 기술 실증연구에서도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대폭 감소했다.
악취민원이 많은 양돈농가 대상 미생물, 산소, 수분 등 충전물질을 통과하며 냄새물질을 저감시키는 방식인 바이오필터와 개발 미생물을 활용해 실증연구를 추진한 결과 암모니아 83%, 황화수소 59%, 복합악취가 6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이온화된 플라즈마 가스와 냄새물질의 화학반응을 통해 악취를 분해 및 제거하는 방식인 플라즈마 오존 발생장치와 개발 미생물을 활용했을 때 암모니아 96%, 황화수소 29%, 복합악취가 56%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개발한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돼지 사료첨가용 축산 냄새 저감 미생물 보급 및 시범사업 확대, 농장 맞춤형 냄새저감 표준모델 개발 및 매뉴얼 제작 보급, 축산분야 탄소중립 대응 가축 정밀사양 모델 개발 등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축산냄새의 효율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축산 냄새저감 모델을 구축해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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