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호텔 5층서 다투던 남녀 추락…홧김에 난간 넘어

김남하 2022. 11. 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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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의 한 호텔에서 다투던 남녀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있는 한 호텔 5층 객실 난간에서 남녀가 1층으로 추락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이들이 객실 안에서 다투던 중 여성이 홧김에 난간 바깥으로 넘어가자 남성이 그를 잡아 끌어올리려다 먼저 중심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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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인천 영종도의 한 호텔에서 다투던 남녀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있는 한 호텔 5층 객실 난간에서 남녀가 1층으로 추락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두 사람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이 객실 안에서 다투던 중 여성이 홧김에 난간 바깥으로 넘어가자 남성이 그를 잡아 끌어올리려다 먼저 중심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옆 방에 묵고 있던 고등학생들이 달려가 난간에 매달린 그를 잡았으나, 결국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둘 다 입원 치료 중이어서 둘이 어떤 관계인지와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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