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9.9% "디지털트윈, 행정서비스에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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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69.9%는 현실 속 사물을 가상 공간에서 똑같이 구현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결과를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1.2%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행정서비스가 경기도에서 제공되는 경우 '많은 문제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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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 69.9%는 현실 속 사물을 가상 공간에서 똑같이 구현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결과를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에 도입할 경우 활용도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경기연구원이 지난 9월28일~10월 4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9%는 '디지털 트윈이 경기도 행정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1.2%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행정서비스가 경기도에서 제공되는 경우 '많은 문제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정서비스 분야별 활용도(5점 척도) 기대 측면에서는 재난·안전(4.07점) 분야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도로·교통(4.05점) ▲환경(3.95점) ▲도시계획(3.89점) ▲토지·건축물(3.85점) ▲문화·관광(3.74점) 순이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이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서비스로는 재난·재해 예측 시뮬레이션 및 예보, 수·재해 사전 방지 모니터링, 공공시설 실시간 재난 대응 등이 꼽혔다.
옥진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의 디지털 트윈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는 재난·재해 상황 시뮬레이션, 도로·교통 최적화 서비스, 오염물질 모니터링 서비스 등 수요와 효과성이 높은 서비스를 우선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련 법·제도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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