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이태원 참사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10일부터 운영

한진주 2022. 11. 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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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태원 참사 사상자·가족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10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는 1대1 매칭 공무원과 연계해 유족과 부상자 요구사항 등을 종합 관리하고, 치료비와 구호금 지급 등을 지원하는통합민원실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중대본 소속으로 설치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관계부처 파견 인력 23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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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통합지원센터, 23명으로 구성
유족·부상자 요구 사항과 치료비 지급 등
이통사 위치 데이터 활용 밀집도 산출, 인파관리 활용
7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 사상자·가족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10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는 1대1 매칭 공무원과 연계해 유족과 부상자 요구사항 등을 종합 관리하고, 치료비와 구호금 지급 등을 지원하는통합민원실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중대본 소속으로 설치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관계부처 파견 인력 23명으로 구성된다. 원스톱통합지원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원스톱으로 당일에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울러 행안부는 이동통신사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밀집도를 산출하고 인파관리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행안부는 이날 ‘ICT기반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외국인 26명을 포함한 156명, 부상자는 중상 33명을 포함한 총 198명이다. 부상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외국인 사망자 3명 중 1명은 11일 본국으로 송환된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국민 여러분께 그 과정을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제도 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 각 세부 과제별로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한 태스크포스(TF)가 가동 중이다. 범정부 재난안전관리 체계, 경찰 대혁신,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등 관련 대책을 다음 달까지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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