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악천후로 54홀 대회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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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기상 악화 때문에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하루 늦춘 11일부터 시작된다.
LPGA측은 또 "금요일(11일) 오전에도 뇌우의 가능성이 있지만, 다행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인지, 고진영 등 한국 선수 15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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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기상 악화 때문에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하루 늦춘 11일부터 시작된다.
LPGA측은 "열대성 태풍 '니콜'의 영향으로 25∼76㎜의 비와 최대 시속 80㎞의 돌풍이 예상된다"며 "선수, 캐디, 팬, 자원봉사자와 스태프가 현장에 있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LPGA측은 또 "금요일(11일) 오전에도 뇌우의 가능성이 있지만, 다행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인지, 고진영 등 한국 선수 15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이 '14개 대회 연속 무관'이라는 불명예 기록 탈출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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