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12월 히어로월드챌린지 출전 공표
고봉준 2022. 11. 10. 10:08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바쁜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올해 히어로월드챌린지를 뛰게 돼 기쁘다. 나와 함께하게 될 케빈 키스너와 토미 플릿우드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즈가 언급한 히어로월드챌린지는 2015년부터 매년 12월 바하마 앨버니에서 자신이 주최해온 이벤트 대회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20명만 초청해 자웅을 겨룬다. 이벤트성이 짙기는 하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도 일정 부분 주어지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 후 재활의 시간을 거친 우즈는 올 시즌 3개 대회만 뛰었다. 4월 마스터스와 5월 PGA 챔피언십, 7월 디오픈 등 메이저대회에만 얼굴을 드러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마스터스에선 47위, 나머지 2개 대회에선 각각 기권과 컷 탈락했다.
이후 다시 필드와는 멀어졌던 우즈는 올겨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12월 1일 열리는 히어로월드챌린지를 시작으로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와 함께하는 더 매치 그리고 아들 찰리 우즈와 동반 출전하는 PNC 챔피언십을 통해 올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히어로월드챌린지는 스코티 셰플러와 욘 람, 마쓰야마 히데키, 토니 피나우 등 상위 랭커들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주형이 이름을 올렸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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