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주최자 없는 불특정 다수 운집 경우에도 안전관리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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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 및 축제는 물론 불특정 다수의 운집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시는 '이태원 참사 대응 추진사항 및 분야별 대응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행사·축제 안전관리계획서 제출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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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 및 축제는 물론 불특정 다수의 운집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시는 ‘이태원 참사 대응 추진사항 및 분야별 대응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행사·축제 안전관리계획서 제출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순간 최대관람객 1천 명 이상 ▲산 또는 수면에서 개최 ▲폭발성 물질 사용 등의 경우에만 제출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축제 ▲지역축제가 아니지만 다수의 운집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안전관리계획서에 대한 심의도 강화한다.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파주시 안전관리자문단도 참여해 심의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다중 이용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물(20개소), 지역축제, 문화‧관광‧체육시설(21개소), 유선‧수상레저사업장(4개소)에 대해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분야별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실태, 시설 이상 유무, 다중 운집 시 예상 이동(피난) 경로 및 위험요소 등을 확인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하도록 하고, 보수‧보강 등 즉시 조치가 어려운 시설은 연내 개선 조치를 완료하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태원 참사로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행사의 사고 위험성과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으로 파주시의 안전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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