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일 13일 아세안서 北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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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순방 길에 오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 핵 저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4일 오전 북한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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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시아 순방 길에 오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 핵 저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시아를 방문하는 오는 13일 캄보디아에서 한국과 일본 정상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일 정상들은 이번 만남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지탱할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4일 오전 북한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이 잇단 미사일 도발로 7차 핵실험 의도를 명확히 한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에 나서지 않도록 설득할 수 있는 지렛대를 갖고 있다고 미 고위 관리가 지난주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2017년부터 준비 작업을 해왔다는 데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지만 어느 시점이 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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