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간절한 토트넘, 리그컵 3라운드 탈락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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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이 EFL컵(카라바오컵) 3라운드서 조기 탈락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 EFL컵' 3라운드(32강)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경기서 0-2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이끌던 2007-08시즌 EFL컵 결승서 첼시와 만나 연장 접전 끝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조나단 우드게이트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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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우승은 2007-08시즌 EFL컵, 14년째 무관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이 EFL컵(카라바오컵) 3라운드서 조기 탈락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 EFL컵’ 3라운드(32강)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경기서 0-2로 완패했다.
상대인 노팅엄이 올 시즌 승격팀이라 한 수 아래 전력인 점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 이어 이반 페르시치, 라이언 세세뇽, 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투입시키고도 패배를 떠안아 충격이 배가됐다.
전반부터 기회를 만들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들어 수비가 무너져버렸다. 노팅엄은 후반 5분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헤낭 로디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첫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7분 뒤에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서지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샘 스터리지가 헤더로 연결, 이를 린가드가 마무리하면서 2골 차로 벌어졌다.
다급해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4분 케인과 스킵, 페리시치를 빼고 브리안 힐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으나 점수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고 결국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오랜 기간 무관이 이어지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EFL컵 탈락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풋볼리그컵은 1~4부 프로 구단들만 참가하는 대회로 FA컵에 비해 난이도가 훨씬 낮기 때문이다.
토트넘 역시 최근 EFL컵을 정조준해왔다. 2020-21시즌에는 준우승, 그리고 지난 시즌 4강까지 오르는 등 무관을 떨칠 기회로 삼았던 것.
한편,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또한 이 대회에서 이뤄냈다. 토트넘은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이끌던 2007-08시즌 EFL컵 결승서 첼시와 만나 연장 접전 끝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조나단 우드게이트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토트넘의 리그 마지막 우승은 1960-61시즌이며 FA컵에서는 1990-91시즌, 그리고 유럽클럽대항전에서는 1983-84시즌 유로파리그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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