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2819명…2가백신 접종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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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반해 겨울철 예방백신 접종은 거북이걸음을 보이고 있어 2가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819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8만 927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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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반해 겨울철 예방백신 접종은 거북이걸음을 보이고 있어 2가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819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8만 9276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309명 감소했으나, 직전주인 지난 3일(0시 기준) 대비 7.9%(207명) 증가한 규모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34.6%로 가장 많고 18세 이하 젊은층은 15.2%다.
지역별로는 포항 532명, 구미 454명, 경산 343명, 경주 243명, 안동 207명, 김천 158명, 영주 118명, 칠곡 118명, 영천 117명, 문경 77명, 상주 62명, 울진 57명, 의성 52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1만 6177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2311명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1만 9005명이며, 사망자는 6명 발생해 1761명으로 늘어났다.
병상가동률은 35.7%며, 재택치료자는 1만 2667명이다. 경북은 중증 병상 23개소, (준)중증 병상 72개소, 중등증 병상 6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6.0%, 4차 15.5%며,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추가접종 중인 2가백신 접종률은 2.4%다.
지난 7일부터 18∼59세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2가 백신(개량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으나 접종률은 여전히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어 접종률제고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
경북도 제미자 감염병관리과장은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4/5 기반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사전예약 접종과 당일접종이 함께 이뤄진다”면서 “올 겨울은 독감과 함께 더블 팬데믹이 예상되는 만큼 고령층,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과 인플루엔자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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