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히샤를리송 복귀해도… '지워지지 않는 손흥민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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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의 공백을 여실히 느낄만한 경기력을 보였다.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브라이언 힐을 투입하며 공격진을 전면 교체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약 한 달 반 만에 복귀했고, 히샤를리송은 이날 경기가 복귀전이었다.
페리시치의 공격 기용은 2경기 연속 실패였고,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의 복귀로도 성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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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의 공백을 여실히 느낄만한 경기력을 보였다.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2-2023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를 가진 토트넘이 노팅엄포레스트에 0-2로 지며 조기 탈락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날 역시 손흥민 없는 공격진을 꾸려야 했다. 최근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직전 리버풀전과 동일하게 해리 케인과 이반 페리시치 투톱으로 구성한 3-5-2 포메이션을 내놓았다. 페리시치의 주포지션은 윙백인데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손흥민의 역할을 부여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케인과 페리시치 조합은 잘 안 통했다. 페리시치가 날카로운 킥력을 몇 차례 보여주긴 했어도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8분 경기장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에릭 다이어의 머리로 전달된 것, 전반 24분 날카롭게 올린 코너킥을 상대 골키퍼인 웨인 헤네시가 쳐낸 것, 전반 29분 코너킥이 다이어의 헤딩슈팅으로 이어진 것 등이 페리시치가 남긴 하이라이트 장면이었다. 유효슈팅은 1차례도 없었다.
0-2로 뒤지던 후반 14분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 케인, 올리버 스킵을 모두 뺐다.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브라이언 힐을 투입하며 공격진을 전면 교체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약 한 달 반 만에 복귀했고, 히샤를리송은 이날 경기가 복귀전이었다.
히샤를리송도 번뜩이는 모습을 몇 번씩 보여줬는데 가장 중요한 결과가 없었다. 후반 28분 노팅엄 문전에서 혼전이 벌어지자 공에 발을 살짝 갖다댄 게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수비수가 급하게 걷어냈다. 뒤늦게 토트넘의 파울이 선언되긴 했다. 후반 30분에는 오렐 망갈라의 파울을 유도하며 경고누적 퇴장을 만들기도 했다. 후반 36분 헤딩으로 골망을 흔든 것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결과적으로 보면 손흥민의 공백을 지우지 못한 경기였다. 페리시치의 공격 기용은 2경기 연속 실패였고,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의 복귀로도 성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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