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흥민 부재' 토트넘 카라바오컵 탈락… '10명' 노팅엄에 0-2 패배

허인회 기자 2022. 11. 1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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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10일 오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2-2023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를 가진 토트넘이 노팅엄포레스트에 0-2로 졌다.

전반 24분 토트넘도 윌리 볼리의 실책 덕분에 코너킥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토트넘의 2점 차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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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10일 오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2-2023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를 가진 토트넘이 노팅엄포레스트에 0-2로 졌다.


첫 번째 슈팅은 토트넘이 가져갔다. 전반 8분 경기장 오른쪽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올린 프리킥을 에릭 다이어가 헤딩슈팅으로 이어갔다.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이후 노팅엄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9분 토트넘 수비진에서 걷어낸 공이 굴절된 뒤 골대를 강타했고, 세컨드볼을 제시 린가드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하자 프레이저 포스터가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전반 22분 린가드가 슈팅을 추가했다. 수비 공을 가로챈 뒤 재빠르게 날린 슈팅이 수비 맞고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이 벌어지자 조 워럴이 깜짝 슈팅을 때렸고 포스터 몸 맞고 나왔다. 뒤늦게 워럴의 파울이 선언되며 토트넘의 프리킥을 획득하긴 했다.


전반 24분 토트넘도 윌리 볼리의 실책 덕분에 코너킥을 획득했다. 페리시치가 날카롭게 감아올린 공은 웨인 헤네시가 펀칭했다. 전반 29분에 얻은 코너킥도 페리시치가 올렸고 이번에는 다이어가 머리에 맞혔는데 높게 솟구쳤다. 전반 31분 토트넘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페리시치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돌파한 뒤 시도한 땅볼크로스가 수비 걸린 뒤 뒤로 흐르자 맷 도허티가 달려와 때렸다. 그러나 헤네시가 선방했다.


선제골은 노팅엄의 몫이었다. 후반 5분 헤낭 로지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수비수를 벗겨낸 뒤 오른발로 감아찬 게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에도 노팅엄의 공격이 매서웠다. 후반 8분 린가드가 찔러준 침투패스를 샘 서리지가 받아 포스터 정면에서 슈팅을 가져갔다. 이번에도 포스터의 슈퍼세이브가 터져나왔다.


노팅엄은 골을 넣은지 7분 만에 스코어를 벌렸다. 세르주 오리에가 공을 몰고 오른쪽 측면을 내달린 뒤 긴 크로스를 올려줬다. 서리지가 문전에 다시 떨어뜨려준 헤딩패스를 린가드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린가드와 오리에는 마주보고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후반 24분 노팅엄에 또 위협적인 기회가 생겼다. 린가드의 침투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박스까지 쇄도했다. 이어진 슈팅은 각을 좁히고 나온 포스터가 발로 막아냈다.


갈 길 바쁜 토트넘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다빈손 산체스의 킥이 루즈볼로 떨어지자 노팅엄 수비진이 모두 공을 향해 달려갔다. 히샤를리송이 발을 살짝 갖다댄 게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수비수가 급하게 걷어냈다. 뒤늦게 토트넘의 파울이 선언되긴 했다.


후반 30분 노팅엄에 변수가 발생했다. 오렐 망갈라가 히샤를리송의 공을 빼앗으려고 슬라이딩태클을 시도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전에만 경고를 2번 받게 되며 퇴장이 선언됐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히샤를리송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취소됐다. 다이어가 문전으로 붙여준 공을 히샤를리송이 머리에 갖다댔는데 부심이 지켜보고 깃발을 들어올렸다. 이후에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토트넘의 2점 차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노팅엄포레스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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