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정우영 59분 출전'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에 1-3으로 패배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최근 11경기 무패로 기세가 좋았던 RB라이프치히를 넘어서지 못했다.
10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가진 프라이부르크가 라이프치히에 1-3으로 패했다. 3위 프라이부르크(승점 27)와 5위 라이프치히(승점 25)의 승점 격차는 2점으로 줄었다.
홈팀 라이프치히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안드레 실바가 투톱을 이뤘고, 다니 올모, 케빈 캄플, 크사퍼 슐라거, 소보슬러이 도미니크가 미드필드에서 지원했다. 마르셀 할스텐부르크, 요슈코 그바르디올, 빌리 오르반, 모하메드 시마칸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야니스 블라스비히였다.
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정우영,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도안 리츠, 니콜라스 회플러,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뒤를 받쳤다. 양쪽 윙백은 크리스티안 귄터, 킬리안 실디야, 스리백은 필리프 린하르트, 마티아스 긴터, 루카스 퀴블러였다. 골문은 마르크 플레컨이 지켰다.
전반 16분 라이프치히가 기습 프리킥으로 기회를 잡았다. 소보슬러이가 프라이크부르크 수비진이 자리 잡기 전에 전방으로 공을 보냈다. 은쿤쿠가 패스를 이어 받았고, 골문을 비우고 나온 플레컨 골키퍼 위로 넘어가는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골포스트 오른쪽에 맞았다.
전반 23분 라이프치히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기존 선발 선수 압두 디알로가 워밍업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급하게 선발로 나선 그바르디올이 동료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경기를 일찍 마쳤고 베냐민 헨릭스가 투입됐다.
전반 27분 교체 투입된 헨릭스가 기회를 만들었다. 도안에 앞서 공을 따낸 뒤 소보슬러이에게 패스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소보슬러이가 다시 내준 공을 받아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골대 반대편으로 흘러나갔다.
전반 38분 라이프치히의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오르반이 헤딩 슛을 시도했다. 슈팅이 린하르트 맞고 골대 왼쪽 구석으로 향했다. 플레컨 골키퍼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후반 초반부터 라이프치히가 공격을 몰아붙였다. 후반 7분 은쿤쿠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다. 플레컨 골키퍼가 팔로 막아냈다. 2분 뒤에는 소보슬러이의 낮게 깔린 슈팅을 플레컨이 손끝으로 걷어냈다.
후반 9분 결국 라이프치히가 선제골을 넣었다. 소보슬러이의 프리킥이 먼쪽 포스트 앞에서 대기하던 은쿤쿠에게 향했다. 은쿤쿠의 헤딩 슛이 플레컨 골키퍼 손과 골포스트 상단에 맞고 나왔다. 시마칸이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실점 이후 프라이부르크 벤치가 교체를 실시했다. 그레고리치, 귄터를 빼고 케빈 샤데, 설러이 롤란드를 투입했다.
라이프치히가 곧장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1분 소보슬러이가 경기장 오른쪽으로 침투하며 공을 따낸 데 이어 전방에 있던 은쿤쿠에게 휘어지는 스루 패스를 보냈다. 은쿤쿠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4분 프라이부르크가 다시 한번 교체를 실시했다. 정우영과 도안을 불러들이고 루카스 횔러, 빈첸초 그리포를 넣었다. 라이프치히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5분 올모 대신 에밀 포르스베리를 들여보냈다.
후반 21분 프라이부르크가 한 골을 만회했다. 긴 스로인에서 이어진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을 할스텐부르크가 머리로 걷어냈다. 그러나 공이 퀴블러에게 날아갔고, 퀴블러가 곧장 발리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8분 에게슈타인의 크로스에 이은 샤데의 헤딩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 33분 라이프치히가 다시 한 골 달아났다. 은쿤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플러와 경합하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포르스베리가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려 득점했다.
후반 37분 라이프치히가 세 명을 한 번에 교체했다. 실바, 소보슬러이, 캄플이 경기를 마쳤다. 유수프 포울센, 아마두 아이다라, 다비드 라움이 들어갔다. 프라이부르크는 회플러 대신 야닉 케이텔을 투입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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