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무대의상 나온다…전현무·김숙·양세찬 '톡파원25시'도 기증 [위아자 2022]
전현무·김숙·양세찬·이찬원 등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 전 출연진이 위아자 나눔장터 기증행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톡파원 MC 전현무는 휴대폰 케이스 6개, 캠핑용 테이블 1개, 캠핑용 의자 2개, 화장품 세트 1개를 기증했다. 그는 ‘히든싱어’ 시즌 1이 시작된 2013년부터 꾸준히 소장품을 기증해 온 위아자 단골손님이다. 벌써 여덟번 째다.
올해 그가 기증한 물품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휴대폰 케이스인데 전현무가 예명 ‘무스키아’로 활동하며 그린 그림이 담겼다. 아이폰 13·13 MINI·13 PRO·13 PRO MAX·갤럭시 플립 4 등 5가지 종류로 나눠 판다. 비매품인 이들 케이스는 위아자 나눔장터에서만 살 수 있다.
그가 기증한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현무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466화에 출연해 박나래·이장우 등과 그림을 그릴 때 사용했던 물건이다. 그는 “(캠핑용품들이) 예명 무스키아로 활동하며 실제 사용했던 것인 만큼 좋은 가격에 거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현무 그림과 콜라보한 화장품 ‘오늘하루맑음 콤부차 스페셜 케어 5종세트’도 기증품목에 들어 있다.
톡파원 MC이자 캠핑 마니아 김숙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 자주 사용하던 캠핑 랜턴과 랜턴 갓을 기증했다. 올해로 네 번째 위아자와 함께하는 그는 “(그동안 기증이) 굉장히 뜻깊고 보람된 일이었다”며 “가장 호불호가 없는 물품으로 선정했으니 예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개그맨 양세찬이 두 번 정도 착용한 풋살화와 가수 이찬원이 실제 착용했던 무대 의상·사인 앨범 2점도 기증 품목에 올랐다. 특히 이찬원이 기증한 무대 의상은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 민원만족’에서 입었던 옷이라고 한다. 이찬원은 “실제 여러 콘서트나 공연에서 착용한 의상이니 기증한 물품이 좋은 곳에서 사용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의 사인 앨범은 지난해 10월 7일 발매된 첫번째 미니앨범 ‘선물’이다. 앨범 표지엔 이찬원의 친필 사인도 들어가 있다.
국적이 다양한 톡파원 출연진 기부도 이어졌다. 다니엘 린데만(독일)·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줄리안(벨기에)·타일러 라쉬(미국)·타쿠야(일본)도 애장품을 내놓았다. 다니엘은 아끼던 '외발자전거'를, 알베르토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내친집) 사진액자'를 기증했다. 타일러는 직접 그린 그림 액자를 기증하며 “오랜만에 위아자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반갑다”고 전했다.
줄리안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에서 실제 착용한 후드티를 기증했는데 뒷면에는 친필 사인이 있다. 그는 "영화촬영 때 입고 위아자에 기부하려고 아껴둔 레어템"이라고 소개했다. 타쿠야는 평소 즐겨 입던 바지와 코트를 기증하면서 “코트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톡파원 출연진 기증품은 14일부터 23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응모권 추첨) 방식으로 특별 판매한다. 원하는 명사 기증품을 지정해 1장당 3000원씩 내고 응모권을 산 사람 중에서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중복·반복 응모도 가능하다. 걸그룹 ‘뉴진스’와 악뮤 이찬혁 기증품도 래플로 판매된다. 배우 이정재·정우성의 ‘헌트 구두’와 JTBC ‘아는 형님’ 기증품은 온라인 경매품목에 올랐다.
가수 이찬원의 무대의상과 사인 앨범 1점은 20일 오후 1시부터 사회 각계 주요 인사 기증품과 함께 현장 경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판매 일정과 기증품 목록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판매금액은 전액 위스타트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돕는 데 쓴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노유진 시민사회환경연구소 사무국장 roh.youjean@joongang.co.kr, 영상=황수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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