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선수 의혹 에콰도르 월드컵 출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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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선수' 의혹으로 위기에 몰렸던 에콰도르가 2022 카타르월드컵을 불과 12일 앞두고 기사회생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부정 선수를 뛰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 에콰도르의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문제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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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선수’ 의혹으로 위기에 몰렸던 에콰도르가 2022 카타르월드컵을 불과 12일 앞두고 기사회생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부정 선수를 뛰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 에콰도르의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문제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CAS는 콜롬비아 출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던 에콰도르 대표팀 수비수 바이런 카스티요의 국적이 에콰도르라고 최종 판정했다.
앞서 칠레축구협회는 남미 지역 예선 18경기 중 8경기에 출전한 카스티요가 에콰도르가 아닌 콜롬비아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카스티요는 1998년 11월 10일 에콰도르의 과야스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칠레축구협회는 그가 콜롬비아 영토에서 태어나고, 1995년생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확보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
칠레는 남미 예선 7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는데, 만약 카스티요가 부정선수로 인정돼 그가 뛴 8경기가 몰수패 처리된다면 칠레가 예선 4위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FIFA는 지난 9월 “제출된 문서를 근거로 판단한 결과 해당 선수의 국적은 에콰도르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칠레의 이의 제기를 기각했다.
이에 칠레는 CAS에 에콰도르를 다시 제소했지만 CAS는 에콰도르의 또다시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에콰도르는 개최국 카타르와의 개막전을 12일 앞두고 무사히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CAS는 다만 카스티요의 신상 관련 일부 정보가 사실과 들어맞지 않다는 점을 들어 에콰도르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승점 3점을 삭감하고,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4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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