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안보 우려에 자국 반도체 업체 2곳 중국 투자 차단

엄수영 2022. 11. 1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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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국가 안보와 민감한 기술 노하우의 중국으로의 유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자국 반도체 제조업체 2곳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차단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정부는 도르트문트에 본사를 둔 회사 엘모스의 칩 공장을 중국 그룹 사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자회사인 스웨덴 회사 실렉스가 인수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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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독일 정부는 국가 안보와 민감한 기술 노하우의 중국으로의 유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자국 반도체 제조업체 2곳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차단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정부는 도르트문트에 본사를 둔 회사 엘모스의 칩 공장을 중국 그룹 사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자회사인 스웨덴 회사 실렉스가 인수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베를린이 남부 바이에른주에 본사를 둔 ERS일렉트로닉에 대한 투자도 막았다고 말했다.

ERS 일렉트로닉의 대변인은 회사를 매각할 계획은 없지만 중국 사모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올라프 숄츠 총리 정부는 유럽 기업들에 대한 중국 시장 접근 추진과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독일의 대중 무역 의존도를 줄이는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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