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 따라 암 위험 다르다? ‘이곳’ 주변이 좋아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2022. 11. 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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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근처에 사는 것이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자들의 거주지와 암 발생 여부의 상관관계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공원과 같은 녹지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은 나무가 없는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암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16% 낮았다.

공원 접근성이 좋을수록 운동할 가능성이 높아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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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근처에 사는 것이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공원 근처에 사는 것이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와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공동 연구팀은 영국 병원에 입원한 수만 명의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들의 거주지와 암 발생 여부의 상관관계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공원과 같은 녹지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은 나무가 없는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암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16% 낮았다. 공원 접근성이 좋을수록 운동할 가능성이 높아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한다.

실제로 공원에서 산책하는 등의 활동은 일반인뿐 아니라 이미 암에 걸린 환자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규칙적인 운동은 암 생존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워싱턴대의대 연구팀이 1535명의 암 생존자들을 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연구 기간 중 여가 시간에 신체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 중 24%가 사망한 반면, 주당 150분 이상 활동한 사람들은 8%만 사망하는 데 그쳤다.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은 암 생존자들의 사망 위험을 80%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암학회는 30분씩 중간 정도의 운동이나 체조를 주 5일 이상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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