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IRA로 반전…볕 드는 韓 태양광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이 ‘역대급’ 실적을 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84억원, 매출 3조365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30.4%, 영업이익은 무려 95.3%가 늘어났다.
호실적 비결은 신재생에너지다. 매출액은 1조33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영업이익은 197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지난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 사상 최대 이익 기록을 새로 썼다.
한화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활동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며 주력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분기까지 각각 16분기와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올해 3분기에도 1위 수성이 유력하다.
▷중국 이어 유럽·미국이 성장 발판
한화솔루션 실적 호조는 글로벌 태양광 산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이제는 태양광 시장 성장세에 대한 의심을 거둬도 좋다. 전문가들은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2010년 18GW(기가와트시)에 불과했던 태양광 수요는 2021년 182GW까지 11년간 900% 가까이 커졌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23%에 달한다. 2027년이면 377GW로 100% 넘게 더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삼성증권 분석).
수요처도 다변화됐다. 2010년만 해도 유럽이 중심이었다. 당시 18GW의 글로벌 태양광 수요 가운데 15GW가 유럽에서 발생했다. 이후 중국이 주도했다. 대대적인 보조금 정책으로 수요를 크게 일으켜서다. 중국 태양광 수요는 2010년 0.5GW에서 2021년 69GW로 불어났다. 시장점유율은 3%에서 38%까지 커졌고, 2013년부터 중국은 글로벌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다. 중국은 폴리실리콘(72%), 잉곳(98%), 웨이퍼(97%), 셀(81%), 모듈(77%) 등 공급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초강자’기도 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국 이외 지역 수요가 크게 늘어날 듯 보인다. 삼성증권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태양광 시장 기여도는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2010년(18GW)부터 2021년(182GW)까지 글로벌 시장이 성장하는 동안, 중국 기여도는 42%에 달했다. 하지만 2021년(182GW) 대비 2027년(377GW) 전망치를 보면, 중국 기여도는 19%로 하락한다. 반면, 유럽은 10%에서 18%로 크게 상승한다.
▶기나긴 암흑의 시대
▷중국에 밀렸던 태양광
국내 태양광 사업은 그동안 ‘사양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한화솔루션과 OCI 등 주요 업체들은 오랜 기간 적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 웅진에너지를 비롯한 일부 기업은 적자 행진을 버티지 못하고 파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유로존 경제가 좋지 않아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또한 이 시기 업체 간 공격적인 증설 경쟁으로 공급 과잉에 빠졌다. 2011~2012년까지 한국·중국에서만 200여개, 유럽 25개, 미국 15개 업체가 구조조정을 경험했다. 특히 국내 기업은 중국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폴리실리콘부터 셀과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산업 전체 공급망을 전부 중국 기업이 장악한 탓이다. 태양광 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육성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중국은 저가 공세를 내세워 태양광 생태계를 빠르게 접수해나갔다.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기본 재료는 ‘폴리실리콘’이다. 폴리실리콘은 중국이 전 세계 생산 능력의 72%를 차지한다. 전 세계 태양광 기업들은 폴리실리콘의 96%를 중국에서 수입한다. 중국은 비용 절감을 위해 네이멍구, 쓰촨성, 칭하이성, 신장 서부로 생산지를 다변화하고 육성했다. 현재 신장 지역은 중국 폴리실리콘의 54%를 생산한다. 이는 전 세계 생산의 39% 수준이다. 다량 생산으로 가격을 낮춘 중국산 폴리실리콘에 대다수 기업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폴리실리콘을 가공해 ‘잉곳’을 만들고, 잉곳을 얇게 판 형태로 자르면 ‘웨이퍼’가 만들어진다. 웨이퍼는 태양광 패널의 핵심 재료다. 잉곳과 웨이퍼 생산에 드는 비용 대부분이 에너지(전력) 비용, 폴리실리콘 원재료 가격이다. 때문에 전기 가격이 저렴하고, 싼값에 대량의 폴리실리콘을 공급받을 수 있는 지역일수록 생산에 유리하다. 중국이 태양광 강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구조였던 셈이다. 실제 세계 대부분 잉곳·웨이퍼 생산은 중국이 담당한다. 2020년 기준 중국 10개 기업이 글로벌 태양광 웨이퍼 생산의 98%를 담당했다.
태양광 셀은 여러 장의 태양광 패널을 조립해 만든다. 태양광 셀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제조된다. 2020년 기준 태양광 셀 생산 상위 10개 기업 중 한화 큐셀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중국 기업이다. 중국 태양광 셀 업체들은 원활한 재료 공급과 높은 수요를 앞세운 규모의 경제로 덩치를 키웠다. 태양광 셀 최대 사용처는 중국이다. 전 세계 수요의 30~50%를 차지한다.
폴리실리콘 → 잉곳 → 웨이퍼 → 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전체 공급망을 중국이 차지한 탓에 국내 기업은 설 자리가 사라졌다. 저가 제품을 내세운 중국 업체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빠르게 점령해나갔다.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는 2020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내세운 OCI 역시 2013~2015년, 2019~2020년 영업적자를 내며 ‘버티는’ 수준이었다. 그나마 덩치가 큰 두 곳은 살아남는 데 성공했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줄줄이 파산하며 사라졌다. 올해 7월에는 국내 유일의 잉곳·웨이퍼 생산 업체인 웅진에너지마저 문을 닫았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자 국내 에너지 업계 일각에서는 중국이 점령한 태양광은 포기하고, 한국이 잘하는 원자력 발전에만 집중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기도 했다.
▷천연가스 공급 막히며 태양광 부상
태양광 사업에 반전이 찾아온 계기는 올해 초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다. 미국과 유럽이 대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화석에너지 수입 금지 정책을 발표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석유 공급이 사실상 중단됐다. 화석에너지 공급 차질이 본격화하며 국제유가, 가스·석탄과 같은 전반적인 화석에너지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러시아산 에너지 원료에 의존하던 유럽 지역 전력 요금이 급등했다. 이른바 ‘에너지 대란’이 일어난 것이다. 유럽에서 2022년 상반기 기준 가스·석탄 발전단가(최고치 기준)는 전년 대비 29%, 50% 급등했다.
정하늘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천연가스 연료비 상한제를 적용하는 스페인은 전력 요금 부담이 크지 않지만, 독일이나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 전력 요금 부담은 올해 들어 크게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화석 원료 가격 부담이 커지자, 유럽 지역은 신재생에너지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이 생산하는 물량으로도 공급이 부족해졌고, 이는 한국 기업에 기회로 작용했다. 한화솔루션과 OCI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좋았던 이유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결정적이었다.
▷국내 태양광설비 기업 직접 수혜
뜻밖의 호재가 하나 더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다. 미국 내 지나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만든 이 법은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친환경 발전 사업에 대해 대규모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은 1992년부터 2005년까지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게 지원 정책으로 활용한 ‘PTC(Production Tax Credit)’를 2006년 종료했는데 이를 부활시켰다. 기존 ITC(Investment Tax Credit)와 함께 세제 혜택을 강화한 것. 태양광 발전 사업자는 PTC와 ITC 중 선택해 세액 공제를 받는다.
PTC를 부활한 이유는 발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유인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ITC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만으로 즉각 수령 가능한 세액 공제다. 한편 PTC는 발전량에 비례해 세액 공제를 수령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IRA 적용 시 태양광 산업 발전 비용은 1와트당 0.24달러에서, 1와트당 0.7달러로 70%가량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IRA가 국내 태양광 기업에 더욱 호재로 작용하는 이유는 태양광 패널 제조 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개시에 있다.
그동안 태양광 시장 지원을 위한 미국 정부 정책은 대부분 태양광 발전 사업 업체에 집중됐다. 이번 IRA에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Section 13502. 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이하 AMPC)’가 도입됐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에 대한 제조 업체까지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AMPC는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배터리에 대한 부품과 주요 광물 등의 생산을 미국 내에서 진행했을 때 이에 대한 생산 세액 공제를 의미한다.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OCI 등 국내 주요 태양광 기업들은 발전 설비가 핵심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그동안 미국 시장의 청정에너지 발전 사업자들이 ITC나 PTC 등으로 태양광 패널 수요를 높여주고 이에 대한 반사 수혜만 기댔었지만, 앞으로는 바로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한화솔루션 측은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구체적인 금액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IRA 통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IRA는 세제 혜택 형태로 발생한 세금 중 일정 부분을 공제해주기 때문에 실제 현금흐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자회사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연간 1.7GW 규모 모듈 공장을 운영한다. 내년에는 2000억원을 투자해 같은 공장에 1.4GW 규모를 증설해 3.1GW까지 생산량을 늘린다. 증설이 완료되면 2억1700만달러(약 3077억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사 우드멕켄지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큐셀은 24.1%의 점유율로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20.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OCI 역시 IRA 통과에 힘입어 미국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미국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 공장 생산 능력을 210㎿에서 1GW로 확장한다. 2023년부터 10년간 최대 약 5억6000만달러(약 8025억원)의 모듈 생산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중국 태양광 美 수출 ‘꽁꽁’
미·중 무역 분쟁도 기회로 작용했다. 미국은 현재 자국 내 각종 산업에서 중국산 부품을 배제하려는 조치를 강구 중이다. 태양광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강제노동 실태를 거론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중국 신장 지역은 태양광 모듈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주 생산지다. 미국은 2022년 6월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을 시행하며 신장산 폴리실리콘을 고위험군으로 지정했다. 신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입품에 대해 공급망 자료 등 제출을 의무화했다.
중국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가 본격화된 이후 미국 태양광 수입 시장에서 중국산 비중은 급감했다. 중국산 셀과 모듈은 미국과 통상 분쟁이 본격화되기 전인 2011년 미국 수입 시장에서 40~50%를 차지했다. 이후 2021년에는 1%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빈자리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한국산 태양광 품목들이 대체했다.
▶국내 태양광이 ‘찐’ 친환경
▷압도적인 중국 강세 이겨내야
향후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믹스’ 추세는 더욱 강화할 듯 보인다. 올해 화석에너지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 급등 부담은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다수 국가가 함께 겪었다. 지정학적 갈등이 단기적으로 해소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각국은 기존 화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이를 신재생에너지로 충족시키려는 ‘에너지 믹스’에 집중한다.
게다가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이 확산하며 신재생에너지를 쓰지 않으면 기업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닥친다. 특히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 기업의 탄소 배출량이 많아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필수다.
국내 기업이 ‘진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점은 차별점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중국은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기 위한 막대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화석 연료를 활용한다.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더티 에너지’를 쓰는 셈이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수력 발전 등으로 전기를 조달해 ‘지속 가능성’에서 크게 앞선다. 이처럼 국내 업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태양광 산업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그나마 이번 IRA와 분쟁을 계기로 미국 시장 일부에만 숨통이 틘 것이다. 국내 시장은 오히려 중국 업체의 ‘밭’이다.
올 상반기 폴리실리콘부터 잉곳, 웨이퍼, 셀, 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주요 품목 수출액은 5억1219만달러(약 7285억원)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5억8910만달러로 7691만달러 적자다. 중국산 저가 공세에 밀려 업체들이 고사한 영향이 컸다. 미국과 유럽의 제재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산 원료에 대한 태양광 업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서다. 극단적인 규제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폐모듈 95%까지 재활용 가능…중금속 거의 없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은 ‘친환경’ 자원의 대명사로 꼽힌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태양광 발전이 결코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낸다. 태양광 모듈에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거나, 수질 오염 등의 문제를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태양광 업계는 적극 반박하는 분위기다.
태양광 모듈에 중금속이 포함됐다는 주장부터 잘못됐다고 설명한다. 국내에서 생산·판매·설치하는 태양광 모듈은 실리콘계 재료라 인해에 무해하다는 것. 실리콘은 규소로 이뤄진 물질로 모래와 유사하다. 크롬,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은 전혀 없다. 모듈 제조 때 전선 연결을 위해 소량의 납이 사용되지만 환경 기준(0.1%)보다 현격히 낮은 0009~0.02% 수준이라고 해명한다. 전자파 발생 역시 정부 안전 기준에 훨씬 못 미친다고 본다. 생활가전과 비교하면 휴대용 안마기 > 전기오븐 > 전자레인지 > 태양광인버터 > 인덕션 > 전기장판 순이다.
수상 태양광 설치 때 수질과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있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분석 결과 일반 지역과 차이가 없었다.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저수지 수면에 설치돼도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내놨다.
또 하나 궁금한 점이 태양광 폐모듈을 재활용할 수 있는지다. 일각에서는 태양광 패널이 훗날 엄청난 쓰레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화솔루션 측은 태양광 모듈은 현재 기준 98% 재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듈의 75~85%가 유리와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재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유럽에서는 재활용 의무를 부과해 재활용 전문기관이 수거해가고 있다. 일본에서도 재활용 실증 연구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산업부가 충북 진천에 태양광재활용센터를 구축한 뒤 폐모듈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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