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사망 10%, '이 식품' 섭취가 원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1. 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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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사망의 10%는 초가공식품 섭취가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월에도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초가공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은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19% 높고,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2% 높았다는 이탈리아 연구 결과가 영국의학저널(The BMJ)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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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섭취가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기 사망의 10%는 초가공식품 섭취가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다량 첨가되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이뤄진 식품을 말한다. 피자, 케이크, 핫도그가 대표적인데, 우리 국민 하루 섭취 열량의 4분의 1이 초가공식품 섭취에 기인한다는 연세대의대 조사 결과가 최근 나온 바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에두아르도 닐슨 박사 연구팀은 브라질의 2019년 국민영양조사자료를 기반으로 식품 섭취와 조기 사망 위험간의 연계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9년 기준 브라질에 30~69세 54만1160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조기 사망의 10.5%가 초가공식품 섭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50% 감소시키면 매년 2만9300명의 조기 사망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닐슨 박사는 "초가공식품은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수많은 질환을 유발하며 이것이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초가공식품 소비를 억제하는 국가적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도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초가공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은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19% 높고,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2% 높았다는 이탈리아 연구 결과가 영국의학저널(The BMJ)에 게재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상파울루대 연구 결과는 '미국예방의학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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