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핏줄 속여서라도 오창석 갖고 싶어"…장서희 조언 무시 (마녀의 게임)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점점 망가지는 한지완을 안타까워했다. 

9일 방송된 MBC '마녀의 게임'에는 유전자 검사를 조작해 지호(오창석 분)를 유대표(송영규)의 혼외자로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는 세영(한지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경(장서희)은 자신을 주세영으로 키웠듯 지호를 유대표의 혼외자로 만들어 달라는 세영의 부탁을 거절했다. 

유경은 "아빠는 속여도 회장님은 절대 못 속인다. 네가 내 딸인 것 굳이 말 안했어도 회장님은 벌써 아실거야"라며 현덕(반효정)의 치밀함을 언급했다. 

이어 "아빠하고 나 결혼하게 만든 것도 회장님이다. 너 데려올 때 말씀드린 것도 속여봤자 소용 없어서야"라고 하자 세영은 "엄마가 못하면 내가 한다"며 유경의 조언을 무시했다.

그러자 유경은 "사람이 할 짓이 있고 못 할 짓이 있어. 아무리 강지호를 사랑해도 그렇지 어떻게 핏줄을 바꾸냐"고 화를 냈다. 

유경은 "아무리 버려진 것 알고 보육원에서 자랐어도 12살에 너 데려와 키웠다. 그럼 나아져야지. 아프고 헛헛한 마음 이제 다 지워야지. 왜 옳고 그른 거 모르는 어린 아이처럼 구냐"라며 "이제는 핏줄도 속여가면서 가짜 재벌 3세 만들어도 괜찮다 싶은거야"라며 세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에도 세영은 "이렇게 해서라도 강지호 갖고 싶어"라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