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 '플라잉 카' 뜬다…SKT, "5G상공망-지상망 간섭 품질 측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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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하늘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을 위해 5G 상공망 품질 측정에 돌입했다.
이형주 SK텔레콤 뉴 커넥티비티 매니저는 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테크서밋에서 "상공망 간섭을 줄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상공망 간섭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에 대한 측정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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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하늘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을 위해 5G 상공망 품질 측정에 돌입했다.
이형주 SK텔레콤 뉴 커넥티비티 매니저는 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테크서밋에서 "상공망 간섭을 줄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상공망 간섭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에 대한 측정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SK테크서밋은 SK텔레콤을 비롯한 SK그룹 17개사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라우드, 보안 등 총 10개 분야 127개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컨퍼런스는 이틀간 9700여명이 참석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택시(에어택시), 플라잉카, 드론택시 등으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은 수직이착륙비행체 등을 이용해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차세대 도시 교통 체계다. 일명 하늘을 날아다니는 택시(에어택시), 플라잉카 등으로 알려졌다.
소음은 대도시 생활 소음보다 낮은 60㏈(데시벨) 이하에다 순수 전기 에너지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기존 지상 교통 서비스와 혼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상 교통 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국내 UAM 상용화 목표 시점은 3년 뒤인 2025년이다.
성공적인 UAM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체, 버티포트, MaaS 플랫폼, 상공망 통신이 필요하다. 버티포트는 UAM기체의 수직 이착륙을 돕고 충전·정비까지 할 수 있는 공항을, Mass플랫폼은 탑승객이 UAM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상공망은 하늘 위에 깔리는 통신망을 의미한다.
UAM 상용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공망이다. 상공망과 지상망 사이에 간섭이 생길 경우 기체 제어, 충돌 회피, 경로 변경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상공망 구축을 위해서는 UAM의 운항 경로를 따라 데이터 송수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공 커버리지를 확보해야 한다. 이때 UAM 고도(300~600m)와 속도(150~300km/h)를 고려해야한다. 또 UAM 서비스를 위한 신규 5G 기지국을 새로 구축해야 한다.
현재 SK텔레콤은 헬기/경비행기/무인기/드론 등 다양한 테스트 기체를 활용해 ▲고도별 커버리지 확보 ▲통신 링크 안정성 확보 ▲상공망-지상망, 상공망-상공망 간 5G 통신 간섭 영향 최소화 영역에 대한 상공망 5G 통신 기술을 개발했다. 5G 통신 품질 측정·분석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지역은 한강 방화, 마곡, 가양대교 인근이다.
이형주 매니저는 이날 "현재 어떤 기술을 반드시 사용한다는 건 단계적으로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실제 측정 결과를 보고 기존에 있던 간섭 기술이라든지, 지상망에 썼던 간섭의 기술들을 어떤 걸 이용하면 좋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과 ‘K-UAM 드림팀’을 구성해 2025년 UAM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와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UAM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 컨소시엄에서 맡은 임무는 ▲미국 조비 에비게이션간 협력체계 기반 UAM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UAM용 통신 시스템 등이다. 통신 사업자인 만큼 안정적인 UAM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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