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출액 9426억원...신작 효과로 ‘역대 최고’

정진솔 2022. 11. 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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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자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9426억원으로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넥슨이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 9426억원, 영업이익 3049억원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의 모바일 신작이 3분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넥슨의 대표 모바일 IP인 '히트'를 계승한 MMORPG 히트2는 출시 직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시장에서 크게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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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공

넥슨이 자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9426억원으로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 모바일 게임 신작의 흥행이 실적을 끌어 올렸다.

넥슨 제공

9일 넥슨이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 9426억원, 영업이익 30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고 기록이다.

순이익은 41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 14% 상승했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6075억원으로 전체의 64.5%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1905억원(20.2%), 북미·유럽 486억원(5.2%), 일본 270억원(2.9%), 기타 689억원(7.3%) 순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PC가 6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가 늘어났다. PC 매출액 비중은 68%을 차지한다. 비중 32%를 차지하는 모바일 매출액은 29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모바일 매출은 2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의 모바일 신작이 3분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넥슨의 대표 모바일 IP인 ‘히트’를 계승한 MMORPG 히트2는 출시 직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시장에서 크게 흥행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또한 3분기 매출에 이바지했다.

PC 게임의 호조도 이어졌다. 넥슨은 ‘피파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 3종에서 또한 각 타이틀의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각각 동시에 달성했다. 피파온라인4는 3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매출 증가, 마비노기는 전년 동기 대비 66%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넥슨은 지난 8일 지스타 프리뷰 간담회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이어 인기 IP ‘듀랑고’를 이용한 신작과 콘솔을 통한 ‘멀티 플랫폼’ 계획을 밝히며 기대감을 키웠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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