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뜻밖의 선전… “상원 승리까지 2석 앞”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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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상원 판세 예측에서 집권 민주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하고 있다.
미국 뉴스채널 CNN과 폭스뉴스는 9일 오후 6시(한국시간‧미국 동부시간 오전 4시)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원 100석 가운데 48석씩을 나눠 가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다른 방송사 NBC‧ABC는 같은 시간까지 상원에서 민주당이 48석을 차지해 공화당(47석)을 1석 차이로 앞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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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폭스뉴스 “민주 48 : 48 공화”
NBC·ABC방송 “민주 48 : 47 공화”
공화 하원 우세… 양원 장악에 주목
미국 중간선거 상원 판세 예측에서 집권 민주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하고 있다. 당초 공화당 우세 쪽으로 기울었던 전망을 뒤집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미국 방송사들은 예상했다. 민주당은 이미 공화당의 승리로 기운 하원과 다르게 상원에서 절반인 50석을 확보하면 양원을 모두 빼앗기는 완패를 면하게 된다.
미국 뉴스채널 CNN과 폭스뉴스는 9일 오후 6시(한국시간‧미국 동부시간 오전 4시)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원 100석 가운데 48석씩을 나눠 가진 것으로 예상했다. CNN과 폭스뉴스의 분석대로면 상원에서 과반 확보를 위해 필요한 의석수는 민주당이 2석, 공화당이 3석이다. 민주당은 지금의 상원처럼 절반인 50석을 확보할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사실상 다수당의 입지를 얻게 된다.
미국의 다른 방송사 NBC‧ABC는 같은 시간까지 상원에서 민주당이 48석을 차지해 공화당(47석)을 1석 차이로 앞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은 지난 8일 치러진 중간선거를 통해 상원 100석 중 35석, 하원 전체 435석, 주지사 총 50명 중 36명을 새롭게 선출하게 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인 동시에 정책을 재편하는 반환점으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미국 방송사들의 예측만 보면 상원 선거는 양당의 초박빙 승부로 펼쳐지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매체들의 여론조사 결과는 달랐다.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나마 공화당 우세 전망에 힘이 실렸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은 지난 6일 마지막 중간선거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이 50%, 민주당이 48%의 지지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NBC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8%, 공화당이 47%의 지지율을 기록해 다른 결과를 도출했다.
하원의 경우 미국 방송사 예측에서 예외 없이 공화당 승리로 기울었다. CNN은 공화당 195석과 민주당 176석, 폭스뉴스는 공화당 199석과 민주당 168석, ABC는 공화당 207석과 민주당 188석, NBC는 공화당 220석과 민주당 215석을 각각 하원에서 확보한 것으로 예측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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