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 "설현, 아직도 내게 '아기공주'라고…막내가 좋아" [엑's 인터뷰②]

김유진 기자 2022. 11. 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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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조이현이 출연작을 함께 하며 돈독한 정을 쌓아온 설현, 홍지윤 등 주위 사람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가 바라던 청춘, 또 멜로의 잔잔한 느낌이 제가 연기할 때도 그렇고 보는 사람들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작품을 원하던 때에 너무나 감사하게 '동감'을 만나게 됐고,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들었다. 제게 '지우학' 다음으로 소개할 수 있는 작품이 '동감'이라는 것이 정말 좋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도 함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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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조이현이 출연작을 함께 하며 돈독한 정을 쌓아온 설현, 홍지윤 등 주위 사람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이현은 언론시사회 후 열렸던 VIP시사회를 떠올리며 "이번 시사회를 통해서 정말 제가 인복이 좋다고 느꼈다"며 말을 꺼냈다.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K-콘텐츠의 활약에 힘을 보탰던 조이현은 "(VIP시사회에) '지우학' 배우들도 다 와줬고, 제가 출연했던 '나의 나라'를 같이 한 설현, 홍지윤 언니도 와줬다"고 얘기했다.


이어 "제가 예고(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모모랜드의 낸시와 절친이다. 일정이 바빠서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인사라도 하고 가겠다면서 영화관에 와서 인사를 해줬다. 그래서 인복이 많은 것이 저 스스로는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음 작품들을 통해서 어떤 좋은 인연들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그래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웃음 지었다. 

1999년 생인 조이현은 '동감'의 출연진인 여진구(1997년 생), 김혜윤(1996년 생), 나인우(1994년 생), 배인혁(1998년 생)보다 어린 현장의 막내이기도 했다.

조이현은 "저는 제가 막내인 것이 좋다"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스무 살 때부터 선배님들과 촬영을 많이 했었고, '지우학' 이후부터는 뭔가 또래 배우들과 촬영하는 계기가 많았다. 늘 막내이고 싶었는데, 이번에 배우들 중 제가 막내여서 어떤 부담감보다는 '이번 작품도 예쁨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막내가 좋은 것이, 항상 많이 저를 챙겨주신다. '나의 나라' 때도 설현 언니, 홍지윤 언니가 진짜 많이 챙겨주셨고 아직도 설현 언니는 저를 '아기 공주'라고 불러준다. 막내가 좋은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우학' 출연 등을 통해 MZ세대의 떠오르는 배우로 관심을 얻고 있지만, 스스로는 "뒤처지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저는 진짜 노력파다. 제가 모든 일에 조금 겁쟁이인데, '지우학'을 같이 한 친구들과 아직도 연락하면서 요즘 사람들에게 유행하는 것이 뭔지 찾아보기도 하고 또 배운다. MZ세대의 아이콘으로 인정 받고 싶지만, 뭔가 더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또 "제가 내성적인 성격에 재미없는 스타일이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재미있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 저는 작품을 시작할 때 같이 하는 출연진들과 친해져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편인데, 그렇게 친해졌을 때 연기적으로 나오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연기에 대해서 더 편하게 얘기할 수 있으니까 더 친해지고 싶은데, 그래도 요즘은 조금 나아져서 제가 먼저 인사는 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얘기했다.

편한 분위기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던 찰나에 만났던 '동감'이 많은 힘이 됐다며 뿌듯해 한 조이현은 "정말 너무 연기하고 싶던 작품의 느낌과 캐릭터였다"고 연신 뿌듯해했다. 

이어 "제가 바라던 청춘, 또 멜로의 잔잔한 느낌이 제가 연기할 때도 그렇고 보는 사람들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작품을 원하던 때에 너무나 감사하게 '동감'을 만나게 됐고,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들었다. 제게 '지우학' 다음으로 소개할 수 있는 작품이 '동감'이라는 것이 정말 좋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도 함께 드러냈다.

사진 = CJ CGV(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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