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랑을 했길래"…적재, 백예린과 그린 이별 감성 '빛'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백예린과 컬래버 작업으로 이별 감성을 완성했다.

9일 적재는 두 번째 정규 앨범 'The LIGHT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빛 (Feat. 백예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The LIGHTS'는 적재가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1집 '한마디'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The LIGHTS'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적재 본인과 본인을 둘러싼 인연, 이야기, 꿈 등 일상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소재들을 담아냈다.

특히 적재는 앨범 전체를 자작곡으로 채워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뚜렷히 만들었다. 또 백예린, 샘김, 이지영의 피처링 참여로 앨범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더블 타이틀곡 '빛 (Feat. 백예린)’, 'Runaway'를 포함해 'SAY', '너나 나나 (Feat. 샘김), '바람이 불어오네 (Blows In My Mind)', '그대 (YOU)', 'Berklee (Interlude)', '사라질까 봐 (Feat. 이지영 of JSFA)', '나일 테니까 (In The End)', 'The Lights', 'Lights On'까지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빛'은 적재와 백예린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별 후 흔들리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심정을 담담히 그려냈다.

특히 "내 손을 잡아줘요 / 내게 입 맞춰줘요 / 슬픈 눈빛을 감춰두고 / 애써 웃어 보이지 마요", "부디 아프지 마요 / 흔들리지 마요 / 그대는 나의 빛이 되어 / 날 밝게 비춰줘요", "그대 어떤 이별을 했길래 / 어쩜 그런 미소를 가졌나요", "그대 어떤 사랑을 했길래 / 어쩜 그런 아픔이 두 눈에 담겼나요"라는 가사로 애절함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몽환적 분위기의 적재가 그려졌다. 홀로 남겨진 적재는 고독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적재의 두 번째 정규 앨범 'The LIGHTS'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적재는 오는 25일부터 27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The LIGHTS'를 개최한다.

사진=안테나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