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대만증권거래소와 전략회의 개최

이명환 2022. 11. 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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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손병두 이사장이 서울 사무소에서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TWSE) 이사장과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TWSE와의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자본시장과의 전략적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우리의 국제 금융 중심지 입지 강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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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이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 이사장과 CEO 전략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국거래소는 손병두 이사장이 서울 사무소에서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TWSE) 이사장과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전략회의에서 양 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확산과 모험자본 생태계의 위축 추세에 대응해 '지속가능 거래소 리더십'과 '혁신형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8일부터 이틀간 열린 전략회의 기간 TWSE 임원과 실무자에게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탄소배출권 시장과 코넥스 시장의 개설 경험 및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다. 이는 TWSE의 탄소배출권시장 설립 검토와 중소·벤처기업 시장의 활성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양 거래소는 향후 다각적인 실무 논의를 통해 정보사업 등 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 및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부 추진방안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TWSE와의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자본시장과의 전략적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우리의 국제 금융 중심지 입지 강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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