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맡는다

이지영 2022. 11. 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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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이 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사진 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이 전략본부장을 맡는다.

9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전략본부, 영업본부, 상품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을 담당해온 신사업전략실을 기획과 인사 업무를 해온 전략본부로 통합하고 김 실장이 본부장을 맡는 것이 골자다.

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이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과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등 기존 업무에 더해 갤러리아 경영 전반에 참여하며 조직 내에서 보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화솔루션이 지난 9월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 분할한다고 발표한 만큼 김 본부장이 그룹의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는 식으로 승계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 전무도 겸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달 미국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국내에 들여오는 등 유통 부문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갤러리아는 기존 백화점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하는 한편 그룹사와 연계해 리테일 복합개발과 다각적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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