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2' 성료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회장 박성현, 이하 사경원)이 11월 9일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2'를 개최했다.

이날 컨벤션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완전한 대면행사로 계획되었으며, 올해의 컨벤션 주제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ESG경영과 미래발전전략'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발전전략과 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ESG경영, 사회적책임경영, 경영품질 활동과 혁신성장을 앞장서 추진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 포상하고, 특히 2020년에 신설하여 올해 처음 실시하는 'SRMQ명예의 전당 헌정패 수여식'도 가졌다.

박성현 회장은 "지난 3년간의 코로나 사태와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세계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우리 기업은 위축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극복하고 기회로 삼아 도약과 전진의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기업이 어려운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기업가치 기준과 경영공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ESG경영의 실천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부총리겸 및 기획재정부 장관상으로 한전KDN(김장현 사장)이 ESG경영 대상을, 의료법인 인화재단 한국병원(송재승 병원장)이 사회적책임대상을 신한신용정보(이병철 대표)가 경영품질대상을 수상했고, 황철주 대표이사(주성엔지니어링)와 최재옥 대표이사(진영정기)가 최고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사경원 회장상으로는 지속가능경영대상은 한국선급(이형철 회장), 사회공헌대상은 농업회사법인 백제(김미순 대표)가 수상했고, ESG경영 환경 부문대상은 인선이엔티(이준길 대표)와 메리츠엔지니어링(이대훈 대표), 사회부문대상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권기영 원장),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종민 이사장), 싸이몬(안재봉 대표)이 수상했으며, 사회적책임 부문대상(동반성장·상생협력)은 대신정기화물자동차(오흥배 회장), 경영품질 부문대상(서비스혁신)은 지오숲어린이집(홍순철 이사장)이 수상했다. 그리고 유공자상은 김진형 대표(하나티에이디), 이주혜 이사(에이치피앤씨)가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최정일 교수의 'ESG의 주요내용과 전략적 시사점'의 강연과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 구자영 과장의 'ESG경영을 뒷받침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전략'의 강연이 있었고, 이어서 올해 ESG경영 대상 수상기업인 한전KDN의 ESG경영 우수사례 발표도 있어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