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대사와 비공개 대화 내용 다르게 인용했다"…김의겸 사과 입장문 내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와 유럽연합(EU) 대사와의 비공개 면담 관련해 잘못된 내용을 전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제, 국회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비공개 면담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주한 EU대사와 이재명 대표는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보를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와 유럽연합(EU) 대사와의 비공개 면담 관련해 잘못된 내용을 전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제, 국회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비공개 면담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주한 EU대사와 이재명 대표는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보를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비공개면담 후, 브리핑 과정에서 EU대사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다르게 (김 대변인이) 인용을 했다"며 " 이 대화 중에 과거 정부와 현 정부의 대응을 비교하는 대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혼란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EU대사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실제 전날 비공개회동 뒤 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EU 대사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긴장이 고조되어도 대화 채널이 있었기에 교류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김 대변인의 이 발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외교부 측에 해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방시혁·민희진, 중국 쇼핑몰서 포착…"극적으로 화해한 줄" - 아시아경제
- 연봉 6000만원·주 4일 근무…파격 조건 제시한 '이 회사'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너희 말대로 왔으니 돈 뽑아줘"…병원침대 누워 은행 간 노인 - 아시아경제
- "빗자루 탄 마녀 정말 하늘 난다"…역대급 핼러윈 분장에 감탄 연발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재산 분할만 80억?…얼마나 벌었길래 - 아시아경제
- "전 물만 먹어도 돼요"…아픈 엄마에 몰래 급식 가져다 준 12살 아들 - 아시아경제
- 엉덩이 드러낸 채 "뽑아주세요"…이해불가 日 선거문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