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아 작가 첫 개인전 '동굴 속으로', 13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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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아 작가의 '동굴 속으로'가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스페이스M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천으로 만들어진 조형물과 설치를 통해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전 작가에게 천은 삶의 순간들과 같다고 한다.
'동굴'이라는 장소는 전지아 작가에게 있어 미스터리한 무의식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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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전지아 작가의 '동굴 속으로'가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스페이스M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천으로 만들어진 조형물과 설치를 통해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전 작가에게 천은 삶의 순간들과 같다고 한다. 어려운 순간, 행복한 순간에도 우리 몸에 닿아있기 때문이다. 직접 만지고 교감한 천은 작가의 언어 그 자체가 되며, 복합적인 감정과 삶의 경험은 하나의 조형물로 완성된다.
'동굴'이라는 장소는 전지아 작가에게 있어 미스터리한 무의식의 세계다. 이 세계는 모든 작업의 원천이자 알 수 없는 아름다운 것이 곳곳에 숨겨진 장소다.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1층, 건물 외부까지 전시돼있는 조형물들은 작가의 생각이 깊숙한 곳에서 점점 바깥으로 꺼내어지듯 영글어가는 과정을 형상화했다.
1997년생인 전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와 미국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에서 복수학위를 받으며 작품을 선보여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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