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원로들이 대통령과 나눈 성경 말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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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권면의 시간을 가졌다.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를 포함한 교계 원로들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이태원 참사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교계 원로들이 윤 대통령에게 성경 말씀과 기도로 권면하고 조언해준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개신교 원로 외에 가톨릭과 불교 지도자들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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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장 나누고 권면
한국교회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권면의 시간을 가졌다.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를 포함한 교계 원로들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남에는 김장환 목사와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태영 백양로교회 담임목사,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지난 5일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를 통해 많은 국민이 위로를 받고 큰 힘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김장환 원로목사는 로마서 8장 27~30절을 읽었다.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들 구절 가운데 가장 유명한 구절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28절)는 부분이다. 당장 겉보기에는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최종적으로 하나님이 이 모든 과정을 들어 구원을 이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절망 중에서도 소망을 갖고 일어서라는 메시지를 전할 때 자주 인용되곤 한다. 최근 이태원 참사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교계 원로들이 윤 대통령에게 성경 말씀과 기도로 권면하고 조언해준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개신교 원로 외에 가톨릭과 불교 지도자들과도 만났다.
이현성 인턴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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