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장률 "원테이크, 큰 도전…리허설 多·피지컬팀 有" (인터뷰)

최희재 기자 2022. 11. 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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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률이 '몸값'의 원테이크 포맷에 대해 전했다.

9일 온라인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몸값'의 배우 장률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특히 '몸값'은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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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장률이 '몸값'의 원테이크 포맷에 대해 전했다.

9일 온라인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몸값'의 배우 장률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몸값'은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UV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몸값'에서 장률은 고극렬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몸값'은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

원테이크 촬영에 대해 장률은 "큰 도전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언제 또 이렇게 연기해볼까' 그런 생각으로 이 작품을 어떻게든 열심히 해내면 저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임했다. 리허설 과정을 많이 거쳤다. 콘티, 아이디어 회의, 장면이 중점적으로 담고 있는 것, 인물들이 어디를 봐야하는지를 생각하면서 작업을 해나갔다"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준비할 때는 연극을 준비하는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는 카메라와 호흡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공유해야 했다. 충분히 공유하면서 해나갔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의 느낌과 완성본은 어떤 차이점이 있었을까. 장률은 "무엇보다도 음악, 사운드, 톤의 작업들이 더해졌다. 현장에서 찍혀있는 느낌과 거의 흡사하지만 전체적인 호흡이 어떻게 연결됐을지 궁금했는데 더 재밌었다. 8분짜리 컷, 10분짜리 컷들을 모니터하면서 테이크를 봤었는데 다 붙여서 인물들의 목표들과 캐릭터를 쫓아가면서 보니까 더 재밌었던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과격한 액션 신, 집중력이 필요한 원테이크.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자 장률은 "일부러 다이어트를 하지는 않았다. 현장에서 하다 보니까 살이 좀 빠졌던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매 순간 몸이 힘든 장면을 찍다 보니까 근육들이 긴장되기도 하고 물 분장도 많이 하니까 체온도 많이 떨어지는 현장 상황들이 있었다. 근데 스태프 분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또 피지컬 팀이 있었다. 근육도 많이 풀어주시고 신체를 봐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감사하게 촬영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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