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흘만에 탄도미사일 발사…美선거 맞춰 도발 재개

나성원 2022. 11. 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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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나흘 만에 다시 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중이던 지난 2∼5일 미사일 약 35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동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25발 가량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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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장면. 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이 나흘 만에 다시 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시점에 북한이 다시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군은 미사일 발사 장소, 속도,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우리 군은 지난 7일부터 북한 핵과 미사일 등 위협에 대비한 지휘소연습(CPX)인 태극연습을 단독으로 진행 중이다.

북한은 태극연습을 두고 각종 매체를 통해 “컴퓨터 모의 훈련이라고 하여 그 침략적, 공격적 성격과 위험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발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중이던 지난 2∼5일 미사일 약 35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동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25발 가량을 퍼부었다.

지난 3일 오전 7시 40분쯤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이어 오전 8시 39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SRBM 2발을 각각 발사했고 오후 9시 35쯤에는 스커드-C와 같은 액체연료 계열 구형 미사일로 추정되는 SRBM 3발을 발사했다.

지난 5일에는 오전 11시 32분쯤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SRBM 4발을 발사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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