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경계 허물어 ‘식료품 1번지’로 도약”

정신영 2022. 11. 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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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식료품 1번지' 도약을 목표로 사업부 간 시너지를 높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존의 정형화한 경계를 허물고 식료품 전문매장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상품 소싱' 업무를 통합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식료품의 상품 경쟁력 자체를 강화하는데 집중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믿고 찾는 '대한민국 식료품 1번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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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파트너사 초청 콘퍼런스 행사 ‘더 뉴 롯데 그로서리 데이’에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이사와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이사가 파트너사에 감사 인사를 하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식료품 1번지’ 도약을 목표로 사업부 간 시너지를 높인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100개 주요 파트너사를 초청해 새로운 성장 비전,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두 회사는 롯데 유통군 전반의 식료품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존의 정형화한 경계를 허물고 식료품 전문매장으로 전환한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으로 구분하지 않고 식료품에 특화된 크기별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상품 구색과 특화매장으로 구성한 대형 식료품 전문매장, 생활 밀착형 상품에 최적화한 중·소형 식료품 전문매장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상품 소싱’ 업무를 통합한다. 서로 중복되는 파트너사가 많은 만큼 업무 통합에 따라 추가 비용·인력의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상품 도입 기준과 시점을 통일하고 상품코드도 통일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식료품의 상품 경쟁력 자체를 강화하는데 집중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믿고 찾는 ‘대한민국 식료품 1번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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